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제공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제공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이 31일부터 출근한다. 해고 10년만이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이 같이 밝히고,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내년까지 쌍용차 해고자를 전원 복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복직자는 전체 119명 중 71명이다. 나머지 48명은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복직을 약속한 상태다.

김득중 지부장도 이번에는 복직하지 않는다. 복직 대상중 가장 늦게 복직하기로 했다. 

이날 복직자 동료와 가족들은 복직자들에 카네이션과 떡을 전달하며 축하를 전할 예정이다.

쌍용차지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복직 풍경에 기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취재를 부탁"하며 "노동자들에 대한 국가손해배상·가압류 취하가 경찰의 내부 반발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진실을 밝히는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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