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테크니컬센터 대표이사에 임명된 로베르토 렘펠 GM 수석 엔지니어. 한국지엠 제공
지엠테크니컬센터 대표이사에 임명된 로베르토 렘펠 GM 수석 엔지니어.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 신설법인이 내년 초 정식 가동할 예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내년 1월 2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법인을 분할등기할 예정이다. 분할 기일은 31일이다.

당초 한국지엠은 지난달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법원이 분할계획서 승인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미뤄졌다.

이후 한국지엠은 산업은행과 신설법인 추진을 협의하는데 성공하고 법인 분리 일자를 확정했다.

한국지엠은 직원 1만3000여명 중 3000여명을 R&D 사업 부문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앞서 지난 달 21일 한국지엠은 로베르토 렘펠 GM 수석 엔지니어를 신설법인 대표이사에 임명한 바 있다.

새로운 법인은 미국 GM에서 배정받은 차량 2종 개발을 맡게된다.

한편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9일 8시간 부분파업을 하는 등 법인 분리에 강하게 반발하는 상태다.

한국지엠은 불법 파업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향후 민사소송까지 검토키로 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