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본사. 페이스북 제공
페이스북 본사. 페이스북 제공

페이스북이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미국 워싱턴DC에 소송당했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칼 러신 워싱턴DC 검찰총장은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영국 정치 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가입자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유출한 혐의다.

앞서 페이스북은 직접 유통한 성격 검사 애플리케이션이 이용자 신상 정보를 수집해 팔았음을 알면서도 2년간 공개하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또 워싱턴DC는 페이스북이 블랙베리 등 일부 파트너에 가입자 정보를 볼 수 있는 권한을 줬다고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이 건당 최대 5000달러 벌금을 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 17억달러에 달한다.

만약 다른주가 페이스북을 고소하기 시작하면 사태는 훨씬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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