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이 주관하는 2014 공예트렌드페어가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2014ctf646



금속, 섬유, 도자, 칠, 유리 등 국내외 공예문화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행사는 크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KCDF) 기획관(홍보관, 주제관, 해외초청관), 산업관/대학관, 갤러리관, 창작공방관, 부대행사 등 5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2014ctf650



홍보관에는 KCDF 갤러리숍 판매상품,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우수공예 지정상품, 대학생 대상 공예디자인 교육 수상작, 신한복 프로젝트 결과물, 한지상품개발 디자인 경연대회 결과물 등이 전시됐다.

2014ctf049


2014ctf245


2014ctf255


2014ctf258



 

2014ctf280



공예트렌드페어 홍보대사인 배우 지진희와 모델 송경아는 직접 제작한 공예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014ctf096


2014ctf053



지난 2014년 4월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에서 호평받았던 한국전통공예전 '법고창신'의 출품작도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었다.

2014ctf179


2014ctf182


2014ctf189



국내외 작가 40명이 참여한 주제관에서는 공예작가와 소비자간 상호교감, 상호공감을 사람의 체온에 빗대어 '공예 온도 36.5'로 표현했다.

2014ctf115



작품들은 실용의 장, 감성의 장이란 소주제에 맞춰 제작됐다.

2014ctf175


2014ctf141



전시기획을 맡은 손문수 큐레이터는 "빠름의 세상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느껴보고 싶은 시대를 맞아, 온화함과 소박함, 여유로움을 바탕으로 생활 곳곳에 자리한 우리의 생활 공예를 보여줌으로써 일상 속 예술로서의 공예가 주는 친근감을 보여주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2014ctf161



올해 해외초청관에는 영국 공예청, 아틀리에 아트 프랑스, 중화민국전국상업총회, 세 곳에서 참가했다.

영국공예청에서는 'Raw Craft(가공하지 않은 공예)'라는 주제에 맞춰 자국 대표 공예가 4명이 제작한 가구를 선보였다.

2014ctf481



2010년부터 꾸준히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하고 있는 아틀리에 아트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고유의 장신구를 선보인다. 14명의 작가는 2인 1조로 짝을 이뤄 작업을 했다.

2014ctf364



중화민국전국상업총회에서는 전통 산업 기술이 접목된 6종의 문화상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오리지널 타이완'전을 열었다.

2014ctf346



산업관은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와 단체, 기업, 공방에서 100여 팀이 참가했다.

2014ctf297


2014ctf318


2014ctf425



대학관에는 32개 대학 및 동아리에서 참가하여 예비작가인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2014ctf473


2014ctf461



갤러리관에는 해외 4곳, 국내 15곳의 공예미술분야 전문 갤러리가 참가하여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2014ctf494


2014ctf489



창작공방관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공예작가 100명의 프로모션 전시로 구성됐다.

2014ctf523


2014ctf553


2014ctf574



부대행사로는 오픈강좌, 토크 프로그램, 공예체험워크숍 등이 열렸다.

2014ctf121


2014ctf442



한편 12월 20일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영국공예청이 향후 1년간의 상호 교류 전시와 협력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