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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즈카 – 진영석 기자] 블랑팡 GT 아시아에 도전한 인디고 레이싱팀 서주원, 최명길 듀오가 지난 6월 30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아쉽게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블랑팡 GT 아시아는 GT3S, GT3PA, GT3AM 3개 클래스로 총 31대의 고성능 레이스카들이 경쟁을 펼친다. 레이스카 한 대에 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기 중 의무적으로 드라이버 교대와 타이어를 교체가 진행되고 최종 체커기를 받는 순서로 승부를 가른다.

블랑팡 GT 아시아에 출전하는 인디고 레이싱팀 레이스카

블랑팡 GT 아시아에 출전하는 인디고 레이싱팀 레이스카



인디고 레이싱팀이 참가하는 GT3PA 클래스에서는 KCMG 레이싱팀 유키 타니구치(일본)와 알렉산드레 인프라토리(체코)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GruppeM 레이싱팀 알렌산더 맷스출(독일), 라파엘레 가르시엘로(체코)가 2위에 올랐다.

올해 첫 블랑팡 GT 아시아에 유일한 한국팀으로 GT3PA 클래스에 도전한 인디고 레이싱팀(서주원, 최명길)은 6월 30일 펼쳐진 5라운드 경기에서 4위로 시작해 3위로 한단계 올라서며 시즌 첫 포디움에 오를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허브오토 코르사 레이싱팀의 추격에 2랩을 남겨두고 추월을 허용하며 아쉽게 4위로 경기를 마쳤다.

5라운드 인디고 레이싱팀 첫 드라이버로 경기를 준비하는 서주원 선수

5라운드 인디고 레이싱팀 첫 드라이버로 경기를 준비하는 서주원 선수



인디고 레이싱 서주원 선수는 “아쉽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라 생각한다”며 “두바퀴 남겨두고 추월당해서 아쉽지만 내일 경기가 있으니 오늘 이결로 만족하고 끝난 경기는 잊고 내일은 어떤 방법으로 경기를 더 발전시킬지에 대해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최상위 클래스 GT3S에서는 ‘아우디 R8 LMS GT3’로 출전해 예선 1위를 차지한 앱솔루트 레이싱팀 마틴 럼프(에스토니아)와 프랭키 챙(중국)이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중반 레이스카의 드라이버와 타이어 교체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경기 중반 레이스카의 드라이버와 타이어 교체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블랑팡 GT는 2010년 유럽을 중심으로 첫 시작을 알리고 스프린트와 내구 레이스 시리즈가 운영되고 있다. 2017년 아시아로 시장을 넓혀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중국 4개국에서 경기를 개최해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고성능 레이스카들이 경쟁을 펼치는 블랑팡 GT에는 메르세데스-AMG GT3, 아우디 R8 LMS GT3, 페라리 488 GT3, 닛산 GTR GT3,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포르쉐 911 RSR GT3,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혼다 NSX GT3 등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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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GT 아시아의 6라운드 경기는 7월 1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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