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서울 시 공간의 탄생'이란 주제로 2014년 11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제5회 서울사진축제를 개최했다.
축제의 핵심볼거리인 사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나눠 열렸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것은 서울역사박물관 현관에 전시된 '특별전1 - 여가의 탄생'이다.
여가의 탄생은 다시 '창경원의 추억', '추억의 나들이를 떠나요' 두 부분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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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餘暇)란 쉬는 시간, 남는 시간이란 뜻이다.
이 남는 시간을 어디에서 어떻게 누구와 보내느냐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같은 장소여도 사람들이 담은 추억은 그 사람 수 많큼이나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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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의 추억'은 우리나라 근현대기의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였던 창경원이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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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이 창경원으로, 다시 창경궁으로 변해가는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이곳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를 사진과 글,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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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나들이를 떠나요'는 창경궁 이외에 경복궁, 덕수궁, 남산, 중앙청, 어린이대공원 등 당시 대표적인 나들이 공간과 관련된 사진들의 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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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모를 통해 수집한 사진과 사연이 장소별로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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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장에는 사진 원본과 참고자료가 함께 놓여 있다.
공공기록물로 남아있는 사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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