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에서는 지난 2014년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소장품 특별전을 개최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수집한 유물 중 12점을 엄선하여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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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유물은 다음과 같다.

가장 주목을 받은 유물은 각고의 노력 끝에 국내로 들여올 수 있었던 고려 후기 나전경함, 나전칠기로 만든 불교경전 보관함이다.
고려의 나전칠기는 전세계에 10여 점 밖에 남아있지 않으며, 그동안 국내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나전대모불자' 한 점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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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의 불상도 형태와 양식면에서 독특한 면모를 띠고 있다. 대좌와 광배를 제대로 갖추고 있음은 물론, 광배에 보석까지 박혀있는 매우 희귀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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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명성을 떨친 왕실 화원화가 '이명기'가 그린 김치인 72세 초상에는 특별함이 깃들어 있다.
초상화 오른쪽 윗부분에 적힌 글은 정조가 내린 어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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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서화에 능했던 강세황은 다른 화가들의 그림 위에 직접 평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의 그림에 평을 남긴 사람은 절친한 친구인 허필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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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소장품 공개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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